'9위 추락' 바르셀로나, 쿠만 감독 경질..후임으로 사비 유력

안영준 기자 2021. 10. 2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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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이 결국 경질됐다.

바르셀로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라요 바예카노전 패배 후 쿠만 감독에게 경질 소식을 전했다. 쿠만 감독은 선수단과 작별 인사를 끝으로 팀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마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8월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쿠만 감독은 67경기 40승11무16패의 성적을 남기고 1년2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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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이 결국 경질됐다.

바르셀로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라요 바예카노전 패배 후 쿠만 감독에게 경질 소식을 전했다. 쿠만 감독은 선수단과 작별 인사를 끝으로 팀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마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8월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쿠만 감독은 67경기 40승11무16패의 성적을 남기고 1년2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어느 정도는 예견된 수순이다.

'쿠만호' 바르셀로나는 팀 핵심이자 정신적 지주 리오넬 메시가 팀을 떠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응집력을 갖지 못했다. 선수단 사이에서 감독을 믿지 못한다는 보도도 쏟아졌다.

성적도 좋을 리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패한 데 이어 11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전마저 패하며 4승3무3패(승점 15)로 9위까지 추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승2패(승점 3)로 E조 3위에 처져 있어 토너먼트 진출을 장담하기 어렵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반등을 위해 사령탑 교체라는 강수를 두게 됐다.

후임으로는 사비 에르난데스 알사드(카타르) 감독이 꼽히고 있다. 흔들리는 바르셀로나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사비 에르난데스는 언제든 바르셀로나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카타르 아미르컵에서 우승한 사비 감독(오른쪽)© AFP=뉴스1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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