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5인 교체 공식화 선언.. "PL에 강한 압박 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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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이제는 공식적으로 3인 교체가 아닌 5인 교체가 정식 규정이 된다. 

영국 '타임스 스포츠'의 기자 마틴 지글러는 28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이사회는 1경기 5명 교체안을 임시가 아닌 영구적으로 도입하자고 결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코로나로 인해 축구계에 여러 변화가 생겼다. 그중 경기장 내 규정 변화는 바로 5인 교체의 임시 도입 기존의 3인 교체와 달리 경기당 5인 교체가 가능해졌다.

실제로 클럽 축구나 A매치에서 도입된 5인 교체가 살인적인 일정 소화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대부분의 유럽 축구는 이번 시즌도 5인 교체를 도입하고 있다.

단 예외적인 리그가 있다.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코로나 시국에만 잠시 시행하고 5인 교체 대신 3인 교체안을 유지하고 있다.

PL이나 챔피언십의 일부 구단들이 수차례 5인 교체 도입을 요청했으나 구단 투표에서 거절당했다. PL의 경우는 일부 중소 클럽들이 "5인 교체는 스쿼드가 풍부한 상위권을 위한 것"이라고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FIFA가 이사회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5인 교체 도입을 선언하면서 PL도 강한 압박을 받게 됐다.

지글러는 "5인 교체를 공식안으로 가져가기로 합의한 FIFA는 다음 시즌부터 새로운 규정을 따르라고 PL 사무국을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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