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렵다는 수학, 임수정·이도현과 어떻게 융화될까 (멜랑꼴리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2021. 10. 28. 08: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학을 매개체로 하는 독특한 소재가 기대감을 높인다.

11월 3일 첫 방송되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다.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MIT 공대를 들어갔지만 2년 만에 돌연 자퇴하고 전교 꼴찌가 된 수학 천재 백승유 캐릭터의 설정은 그 자체로만으로도 극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수학을 매개체로 하는 독특한 소재가 기대감을 높인다.

11월 3일 첫 방송되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다.

제작진에 따르면 임수정과 이도현이 각각 수학을 사랑하는 낭만 교사 지윤수와 수학을 외면해버린 천재 백승유로 호흡을 맞춘다. 그리고 두 캐릭터 매개인 ‘수학’이라는 독특한 소재는 스토리에서 어떻게 녹아들까.

극 중 특혜 비리가 만연한 아성고등학교라는 무대와 입시 당락에 변별력이 큰 수학 과목에 특별한 애정을 가진 주인공들과의 연관성이 흥미로운 추측을 불러일으킨다.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MIT 공대를 들어갔지만 2년 만에 돌연 자퇴하고 전교 꼴찌가 된 수학 천재 백승유 캐릭터의 설정은 그 자체로만으로도 극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세계 7대 수학 난제 앞에 가슴이 뛰는 낭만 교사 지윤수 존재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아성고에 부임한 그녀가 빛을 잃은 수학 천재 백승유를 만나 고독한 그의 일상에 어떤 변화를 일게 할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수학이 가진 참된 의미와 숨은 재미를 알려주려는 교사 지윤수의 고집스러운 교육 방식이 기대된다. 수학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생각의 전환을 이루려는 것에서 나아가 복잡한 수식을 써내려가며 오직 문제와 나만이 존재하는 ‘몰두’의 순간을 일깨워주려는 수업 방식이 시선을 끌 전망.

뿐만 아니라 기하학과 대수학, 집합론과 함수론 등 수론(number theory)에 밝고 순수수학을 예찬하는 지윤수 캐릭터를 따라 펼쳐질 수학의 색다른 관점이 백승유와 아성고 학생들을 비롯해 안방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흥을 일으킬지 ‘멜랑꼴리아’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재미가 예고된다.

제작진은 “수학이 드라마의 주제를 어떻게 관통하고 수학 교사 지윤수와 수학 천재 백승유를 잇는 매개체로서 얼마나 매력적으로 작용할지 재미있게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멜랑꼴리아’는 11월 3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