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영화 상영 중인데 화장실 가기 위해 극장 불 다 켠 관객

2021. 10. 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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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영화관에서 일부 관객들의 민폐 행동 때문에 불편을 겪었던 적이 다들 있으셨을 텐데요, 최근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상영 도중 갑자기 불이 환하게 켜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26일, 서울 용산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상영 도중 한 관객이 화장실을 가려다가 상영관 조명 스위치를 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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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영화관에서 일부 관객들의 민폐 행동 때문에 불편을 겪었던 적이 다들 있으셨을 텐데요, 최근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상영 도중 갑자기 불이 환하게 켜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26일, 서울 용산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상영 도중 한 관객이 화장실을 가려다가 상영관 조명 스위치를 켰습니다.

나머지 관객들은 영문도 모르고 약 2분간 불이 환하게 켜진 채로 영화를 봐야 했습니다.

해당 상영관, 티켓값이 1만 8천 원으로 다른 곳보다 비싼 편이었고, 당시 상영되던 장면도 영화 맥락상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하는데요.

영화가 끝난 뒤 관객들은 단체로 영화관 직원에게 항의했고, 직원은 '어르신이 화장실을 가고 싶은데 문을 못 열어서 입구 쪽에 있는 조명 스위치를 켠 것 같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화관 측은 '관객 잘못이라 보상은 곤란하다'며 '앞으로 관람 에티켓 안내를 강화하겠다'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돌발 상황을 관리하는 것도 영화관의 일 아니냐, 영화관이 책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고요.

또 '관객 잘못까지 왜 영화관이 보상하냐'는 등의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익스트림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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