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태양→마이네임' 비슷한 듯 다른 액션 복수극 [TV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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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태양'과 '마이네임'이 각기 다른 복수극의 매력을 보여줬다.
지난 10월 23일 종영한 MBC '검은 태양'은 일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 한지혁(남궁민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트린 내부 배신자를 찾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이처럼 닮은 듯 다른 '검은 태양'과 '마이네임'은 복수극의 여러 매력을 보여주며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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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검은 태양'과 '마이네임'이 각기 다른 복수극의 매력을 보여줬다.
지난 10월 23일 종영한 MBC '검은 태양'은 일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 한지혁(남궁민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트린 내부 배신자를 찾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 분)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다.
비슷한 시기 시청자와 만난 두 작품 공통점은 주인공이 복수를 향해 달려간다는 점이다. '검은태양'은 한지혁 '마이네임'은 지우의 이야기를 다룬다. 두 사람의 복수 시발점은 사랑하고 아꼈던 사람의 죽음이다. 한지혁은 임무 수행 중 동료를 죽인 범인을 찾고, 복수하기 위해 기억을 지우고 조직에 복귀한다. 지우는 하나뿐인 아빠의 죽음을 목격하고 복수를 위해 동천파에 들어가고, 경찰에 잠입한다.
'검은 태양' 중심 남궁민과 '마이네임'을 이끌어간 한소희 모두 증량을 통해 고난도 액션을 소화한 것도 공통점이다. 남궁민은 14㎏ 이상 증량하며 탄탄한 피지컬을 완성했다. 길고 치열한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 몰입도를 높였다. 데뷔 첫 액션에 도전한 한소희는 액션 스쿨에 다니며 10㎏를 증량했고 맨몸 액션부터 삼단봉, 칼, 총을 다룬 여러 액션 신을 소화했다.
두 작품은 닮은꼴 매력만큼 차이점도 확실하다. 우선 '검은 태양'은 남자가 '마이네임'은 여자가 주인공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철저하게 언더커버 클리셰를 따라간 '마이네임'은 복수극의 교과서다. 반면 '검은 태양'은 여타 복수극에서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전개를 보여줬다. 자신이 그토록 찾던 동료를 죽인 범인이 자기 자신이라는 반전을 줘 충격을 안겼다.
같은 시발점에서 시작한 '검은 태양' '마이네임' 속 주인공은 다른 결말을 맞이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두 작품이 다른 결말을 가지게 된 계기는 동료였다. '마이네임'은 동료 때문에 복수를 끝까지 하기로 마음 먹었고 '검은태양'은 동료 때문에 전부였던 복수를 놓을 수 있었다.
'마이네임' 속 지우는 마음을 나눈 필도(안보현 분) 덕분에 복수의 열망을 잠시나마 멈췄다. 하지만 필도가 죽음을 맞이하며 지우의 복수는 끝으로 치달았다. 결국 지우는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을 거뒀던 최무진(박희순 분)을 죽이면서 괴물이 됐다. 반면 한지혁은 복수를 멈추고 자신의 죗값을 치렀다. 그를 멈추게 해준 사람은 끝까지 자신을 믿어준 파트너 유제이(김지은 분)였다.
이처럼 닮은 듯 다른 '검은 태양'과 '마이네임'은 복수극의 여러 매력을 보여주며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사진=MBC, 넷플릭스)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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