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취임 하자마자 中 저격.."인권탄압 중단·대만 평화" 촉구

정윤영 기자 입력 2021. 10. 28.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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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한 다자외교 회의에서 중국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만과 인권 탄압 문제를 제기했다.

2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화상으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콩과 신장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탄압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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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자민당 총재 당선 후 이달 제 100대 일본 총리에 임명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한 다자외교 회의에서 중국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만과 인권 탄압 문제를 제기했다.

2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화상으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콩과 신장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탄압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촉구했다.

그는 또 일본의 주권을 침해하는 활동이 동중국해에서 계속되고 있다면서 우려를 나타냈다고 매체는 전했다.

기시다 총리가 언급한 주권 침해 활동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위위다오)를 둘러싼 중국의 관광선 진입에 대한 지적으로 분석된다.

센카쿠 열도는 일본 오키나와의 서남쪽에 위치한 8개 무인도로 구성돼 있으며 일본, 중국과 대만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최근 월간지 '하나다'와의 인터뷰에서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에서 오키나와 센카쿠 열도 정세 문제를 제기했다면서 중국에 대해 한 치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29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판을 뒤집고 당선돼 이달 4일 제100대 일본 총리에 임명됐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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