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 '내부 고발자 폭로' 페이스북 조사 착수

송수진 2021. 10. 2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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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이 미국 연방정부의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FTC가 최근 폭로된 페이스북의 내부 문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해당 폭로를 했던 페이스북 수석 매니저 프랜시스 하우건은 미국 의회와 증권거래위원회에 문제의 문건을 제공했고 뉴욕타임스와 CNN 방송 등 17개 언론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페이스북의 문제점을 폭로하는 시리즈 기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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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이 미국 연방정부의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FTC가 최근 폭로된 페이스북의 내부 문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FTC는 페이스북을 상대로 반(反)독점 소송도 진행 중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페이스북이 자사 알고리즘의 유해성을 확인하고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폭로를 지난달부터 이어가고 있습니다. 폭로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자사 알고리즘이 사회적 갈등과 분쟁을 조장하고 자회사 인스타그램 앱이 10대 소녀를 비롯한 이용자들의 정신 건강에 유해하다는 점을 확인하고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폭로를 했던 페이스북 수석 매니저 프랜시스 하우건은 미국 의회와 증권거래위원회에 문제의 문건을 제공했고 뉴욕타임스와 CNN 방송 등 17개 언론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페이스북의 문제점을 폭로하는 시리즈 기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FTC는 페이스북의 사업 관행이 지난 2019년 프라이버시 우려와 관련해 FTC와 페이스북 간에 체결한 합의를 위반했을 가능성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페이스북은 영국의 정치컨설팅 업체에 이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무더기로 넘긴 사실이 드러나 FTC에 50억 달러의 천문학적 벌금을 내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송수진 기자 (reporter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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