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순환정전 악화 속 '수능시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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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이 27일(현지시간) 고질적인 순환정전(로드셰딩·load-shedding)이 악화한 가운데 남아공판 대학수학능력시험인 전국시니어인증(NSC) 시험을 치르기 시작했다.
남아공 국영전력회사 에스콤은 트위터에서 이날 정오부터 29일 오전 5시까지 순환정전을 기존 2단계에서 4단계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후 토요일인 30일 오전 5시까지는 다시 2단계 순환정전이 실시된다.
이날 12학년(매트릭·우리의 고3) 대상 NSC 시험 첫날에는 영어 고사가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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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7일(현지시간) 고질적인 순환정전(로드셰딩·load-shedding)이 악화한 가운데 남아공판 대학수학능력시험인 전국시니어인증(NSC) 시험을 치르기 시작했다.
남아공 국영전력회사 에스콤은 트위터에서 이날 정오부터 29일 오전 5시까지 순환정전을 기존 2단계에서 4단계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4단계에서는 지역별로 돌아가며 하루 세차례씩 정전된다.
이후 토요일인 30일 오전 5시까지는 다시 2단계 순환정전이 실시된다.
에스콤은 메두피 등 발전소 3곳의 연결이 끊기고 레타보 등 발전소 2곳이 폐쇄돼 정전 단계를 높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12학년(매트릭·우리의 고3) 대상 NSC 시험 첫날에는 영어 고사가 치러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안지 못섹가 기초교육부 장관은 이날 아침 요하네스버그의 한 학교 고사장을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그는 올해 수험생은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기승을 부린 지난해 11학년이었고 올해 7월에야 등교 수업에 복귀하면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수학2와 물리2 시험지가 유출돼 거의 재시험으로 갈 뻔한 만큼, 올해는 보안조처를 철저히 했다고 덧붙였다.
NSC 시험은 12월 7일까지 보통 7과목 이상을 나누어 치른다.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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