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시청점유율, SBS·MBC 제쳤다
TV조선이 방송통신위원회의 국내 방송 사업자별 시청점유율 조사에서 본사 채널 기준 시청점유율 6.68%를 기록, 종편 채널 중 1위를 기록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국내 주요 방송사별 시청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KBS1·2를 합산한 KBS의 본사 시청점유율이 19.7%로 가장 높았고, tvN 등 케이블TV 18개 채널을 운영하는 CJENM이 10.47%로 2위, TV조선(TV조선2 포함) 3위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시청점유율은 전체 TV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 시간 중 특정 채널을 시청한 시간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본사 시청점유율은 방송사업자가 직접 운영하는 채널로 지방 등 계열사는 제외됐다.
TV조선은 ‘내일은 미스터트롯’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의 프로그램을 앞세워 지상파·종편을 통틀어 평일 오후 10~11시 이른바 ‘예능 프라임 시간대’ 강자로 자리 잡았다. 평일 오후 11시 시간대 시청률은 작년 1월 둘째 주 이후 81주 연속 전체 평균 1위로 타 채널과 큰 격차를 보여왔다.
방통위는 이날 신문을 겸영하는 종편의 경우 일간 신문 구독률을 일정 비율(매체 교환율)로 환산해 더하고, 지상파 방송사는 지방 계열사 및 계열 케이블TV 시청점유율까지 합친 ‘합산시청률’을 함께 발표했다. TV조선은 합산시청률에서도 11.14%로 KBS(22.83%), CJ ENM(11.37%)에 이어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욱 방통위 미디어다양성정책과장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ABC협회 부수 공사 자료를 정책에 활용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올해부터 본사 채널 기준의 방송시청점유율과 계열사 점유율을 모두 더한 합산시청점유율 등을 분리해 공개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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