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 실적 희비에 혼조세 출발

박소정 기자 2021. 10. 2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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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27일(현지 시각) 오전 9시 44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0포인트(0.05%) 하락한 3만5737.38을 기록했다.

미국 최대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는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로 전년 동기보다 30% 급감한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주가도 4%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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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27일(현지 시각) 오전 9시 44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0포인트(0.05%) 하락한 3만5737.38을 기록했다. 다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6포인트(0.07%) 상승한 4577.8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0.51포인트(0.46%) 상승한 1만5306.22를 나타냈다.

특히 S&P500 지수는 이번달 들어 6.2%가량 올랐다. 이런 속도대로라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률을 기록할 수 있다.

뉴욕 맨해튼 증권거래소(NYSE) 앞의 월스트리트 도로 표지판. /연합뉴스

주요 기업들이 발표한 3분기 실적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전날 장 마감 후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순익과 매출을 발표한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각각 2% 이상 상승했다. 코카콜라와 맥도날드의 주가는 회사의 분기 순익과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각각 2%, 3% 이상 올랐다.

미국 최대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는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로 전년 동기보다 30% 급감한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주가도 4% 이상 하락했다. 로빈후드의 주가는 가상화폐 거래 부진으로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12% 이상 하락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주가도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6% 이상 하락했다. 보잉의 주가는 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컸다는 소식에도 잉여현금흐름(FCF)이 예상보다 좋았다는 소식에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이날 발표된 9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미 상무부는 9월 내구재 수주가 전월 대비 10억 달러(0.4%) 줄어든 2613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 감소’보다는 덜 줄어들었지만, 4개월 연속 증가하다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10년물 금리는 1.55% 근방에서 거래됐다. 1주일 전 1.70% 수준을 기록한 것에서 더 하락한 것이다.

유럽증시는 하락했다. 독일 DAX지수는 0.33%가량 하락했고, 영국 FTSE100지수는 0.20%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31%가량 하락하고 있다.

국제유가도 하락 중이다.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4% 하락한 배럴당 83.48달러에, 12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1.34% 밀린 배럴당 85.24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가상자산(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차익 실현 매물에 각각 5%, 4%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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