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개막전부터 터졌다' 신한은행 김아름, 득점&3점슛 커리어하이 폭발

인천/서호민 2021. 10. 2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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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부터 김아름의 손끝이 불타올랐다.

이날 신한은행의 간판 슈터 김아름은 34분 20초를 뛰며 3점슛 7개 포함 26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4쿼터에도 3점슛 2개를 추가한 김아름은 이날 한채진과 더불어 신한은행의 역전승에 앞장 섰다.

단순히 기록 경신을 떠나서 이날 김아름의 활약은 신한은행에게 큰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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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부터 김아름의 손끝이 불타올랐다.

인천 신한은행은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의 홈 개막전에서 78-68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신한은행은 구나단 감독대행 체제 아래 첫 승을 기록, 산뜻하게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신한은행의 간판 슈터 김아름은 34분 20초를 뛰며 3점슛 7개 포함 26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전반 1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데 그친 김아름은 후반 3쿼터부터 본격적으로 슛감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김아름은 3쿼터에만 3점슛 4개를 100%의 확률로 꽂아넣으며 15점을 폭발시켰다.

한번 터진 김아름의 슛감은 겉잡을 수 없이 뜨거웠다. 그야말로 신들린 듯한 슈팅 감각이었다. 4쿼터에도 3점슛 2개를 추가한 김아름은 이날 한채진과 더불어 신한은행의 역전승에 앞장 섰다. 후반 내내 매서운 슈팅 감각을 뽐낸 김아름은 이날 또 하나의 기록을 남겼다. 바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6점을 폭발시킨 것.

김아름의 한 경기 최다 득점 종전 기록은 25점. 2020년 10월 28일 부천 하나원큐 전에서 한 차례 기록한 바 있다. 김아름은 이 뿐만 아니라 3점슛 역시 이날 개인 최다 타이에 해당하는 7개를 쏘아올렸다. 1년 만에 다시 한번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자신이 갖고 있던 기록을 갱신하게 된 것이다.

단순히 기록 경신을 떠나서 이날 김아름의 활약은 신한은행에게 큰 힘이 됐다. 김단비와 한엄지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무릎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김연희도 아직까지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상황. 이 때 터진 슈터 김아름의 활약상은 부상 병동으로 신음하고 있는 신한은행에게 든든할 수밖에 없었다.

개막전 승리를 거두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신한은행은 29일 우승후보 청주 KB스타즈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개막전부터 손끝을 예열한 김아름이 이 흐름을 이어가 KB스타즈를 상대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된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인천/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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