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기시다 日총리 따로 언급.."환영합니다"

김미경 2021. 10. 2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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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화상으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향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 시작과 함께, 지난 4일 취임한 기시다 총리의 이름을 특별히 따로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화상 형태이긴 하지만 문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처음 대면한 자리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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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아세안+3 정상회의' 화상 참석
모두발언 시작하며 기시다 총리 먼저 손
화상이지만 첫 대면 자리로 이목 쏠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화상으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향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 시작과 함께, 지난 4일 취임한 기시다 총리의 이름을 특별히 따로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화상 형태이긴 하지만 문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처음 대면한 자리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아세안+3 정상회의가 출범 25주년을 앞두고 있다. 우리는 동아시아 외환위기 공동 대응을 시작으로 지난 24년간 다방면에서 협력하며 여러 차례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세계 인구와 경제의 30%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성장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아세안과 한·중·일 3국은 코로나 아세안 대응기금, 아세안 필수의료물품 비축제를 도입하며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협력했다”며 “이제 코로나를 극복하고 포용적인 회복을 이루기 위해 아세안+3 정상회의의 출범 정신을 행동으로 옮길 때”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국은 코백스(COVAX)에 2억 달러 공여를 약속했고 이와 별도로 이번 달 아세안 국가부터 백신 지원을 시작했다”면서 “지난해 코로나 아세안 대응기금에 100만 달러를 기여한 데 이어 올해 500만 달러를 추가 기여할 예정”이라고도 언급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한국은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의 한 축으로서 공평하고 신속한 백신의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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