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 4타점' 두산, SSG 추격 뿌리치고 4위 사수

이정철 기자 2021. 10. 27. 22: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꺾고 4위를 지켰다.

두산은 2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두산은 69승8무64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SSG 선발투수 윌머 폰트는 5.2이닝 7피안타 6사사구 3탈삼진 8실점(2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건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꺾고 4위를 지켰다.

두산은 2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두산은 69승8무64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반면 SSG는 65승14무63패로 5위를 마크했다.

두산 선발투수 김민규는 4.1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후속투수 이현승은 0.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4타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SSG 선발투수 윌머 폰트는 5.2이닝 7피안타 6사사구 3탈삼진 8실점(2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오준혁은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선발투수들의 무실점 투구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먼저 균형을 깬 것은 두산이었다. 4회초 1사 후 김재환의 중전 안타와 양석환, 박계범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강승호의 3루 땅볼 때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두산은 계속된 공격에서 박세혁의 1타점 2루 땅볼, 허경민의 1타점 적시타, 정수빈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보탰다. 이어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볼넷 후 박건우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6-0으로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SSG는 5회말 오준혁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려 1-6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두산의 저력은 매서웠다. 6회초 박세혁의 좌전 안타와 허경민의 볼넷으로 추가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정수빈과 페르난데스가 각각 포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건우가 2타점 2루타를 때려 8-1로 도망갔다.

궁지에 몰린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추신수와 최정, 한유섬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오태곤이 2타점 2루타를 작렬해 2점을 더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상대 폭투로 1점을 보탠 뒤, 박성한의 1타점 희생플라이까지 묶어 5-8로 거리를 좁혔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두산은 9회말 마무리투수 김강률을 투입해 SSG 타선을 틀어막았다. 결국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