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폰트가 무너졌다, SSG 5위도 확신 못해 [오!쎈 인천]

홍지수 2021. 10. 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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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폰트는 SSG가 두산 상대로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였다.

동료 내야수도 흔들리는 폰트를 도와주지 못했다.

폰트는 강승호를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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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박준형 기자] 27일 오후 인천시 문학동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6회초 SSG 폰트가 강판되고 있다. 2021.10.27 / soul1014@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끝까지 알 수 없는 순위 싸움이 이어진다.

SSG는 27일 인천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5차전에서 5-8 패배를 당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SSG는 4위를 노렸다. 두산을 반 경기 차로 추격하던 상황. 하지만 이날 패배로 1경기 반 차가 됐고 4위는 커녕 5위도 쫓기게 됐다. 시즌 최종전까지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거센 추격을 받아야 한다.

믿었던 외국인 ‘에이스’ 윌머 폰트가 무너졌다. 폰트는 SSG가 두산 상대로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였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두산 상대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64, 3승 무패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3회까지는 잘 막았다. 하지만 4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사 이후 김재환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고 양석환과 박계범에게 잇따라 볼넷을 헌납했다. 동료 내야수도 흔들리는 폰트를 도와주지 못했다.

폰트는 강승호를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이 때 최정이 땅볼 타구를 놓쳤고 그사이 3루 주자 김재환이 홈을 통과했다. 강승호도 살았다. 최정이 떨어뜨린 공을 1루로 던졌지만, 늦었고 정확하지도 않았다. 처리하기 쉽지 않은 땅볼 타구였으나 아쉬운 수비가 됐다.

이어 폰트는 박세혁을 2루수 쪽 땅볼로 유도했지만 병살 플레이로 이어지지 않았고 추가 실점을 했다. 3루 주자 양석환이 홈을 통과. 이어 허경민에과 정수빈에게 잇따라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0-4에서 페르난데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계속된 2사 만루 위기에서 폰트는 박건우에게 좌익수 쪽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6회 박건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

폰트는 5⅔이닝 동안 7피안타 3탈삼진 6사사구 8실점(2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SSG는 8회말 4득점으로 추격을 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SG는 앞으로 정규 시즌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8일 두산과 시즌 최종전, 30일 KT 위즈와 마지막 경기가 남았다. 5강 경쟁 팀 사정권에 있다. 마지막 2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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