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온라인 참여 강화"
[KBS 청주] [앵커]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가 오늘, 개막해 엿새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속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한 비대면 참여가 확대됐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약초의 도시, 제천의 대표 축제인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가 2년 만에 개막했습니다.
["개막을 선언합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행사장 입구부터 방역이 대폭 강화됐고, 주 행사장은 백신 접종 완료자나 PCR 검사 음성 확인자에 한해 입장이 허가됐습니다.
엄격한 방역과 함께 오랜만에 열린 축제에 방문객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정성호/수원시 : "농민이 직접 생산해서 가지고 나와서 파시니까 신선하고 값도 저렴한 거 같아서 좋은 거 같습니다."]
각종 축제가 취소되며 판로가 끊겨 고민하던 농민들도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권정자/박람회 참여 농가 : "일단 사람이 많이 모인다는 거. 우리가 농사 지은거 많이 팔고 너무너무 반갑고 고맙습니다. 너무 좋아요."]
특히 올해 박람회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온라인 프로그램의 비중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방역을 위해 행사장 방문이 제한된 만큼 각종 공연과 한방 관련 행사 등을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또, 라이브 커머스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40여 종의 한방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상천/제천시장 : "지역의 한방제품과 지역 농특산물을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더 많이 팔아보자는 측면에서 온라인 커머스를 전폭적으로 진행하고 있고요."]
코로나19 사태 속 우여곡절 끝에 열린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방역과 흥행 모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이규명 기자 (investigat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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