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4연승' 강성형 감독 "위험 감수한 정지윤 투입 적중" [장충 톡톡]

이후광 2021. 10. 2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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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최하위 현대건설이 개막 4연승으로 비상했다.

현대건설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서 세트 스코어 3-1(15-25, 25-21, 25-21, 25-23)로 승리했다.

양효진은 블로킹 5개를 비롯해 16점, 정지윤은 13점으로 지원 사격.

현대건설은 오는 31일 대전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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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충, 최규한 기자]2세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작전타임 때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10.27 / dreamer@osen.co.kr

[OSEN=장충, 이후광 기자] 지난 시즌 최하위 현대건설이 개막 4연승으로 비상했다.

현대건설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서 세트 스코어 3-1(15-25, 25-21, 25-21, 25-23)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개막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시즌 4승 무패(승점 12). 지난해 1월 16일 이후 무려 650일만의 장충 승리였다.

특급 외인 야스민이 이날도 블로킹 4개를 포함 양 팀 최다인 28점(공격성공률 38.70%)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양효진은 블로킹 5개를 비롯해 16점, 정지윤은 13점으로 지원 사격. 팀 블로킹에서 15-6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경기 후 “첫 세트 정신이 없었다. 상대가 조직력이 좋은 팀이라 첫 세트를 내주면 힘들 것 같았다”며 “선수교체를 할 때 상대가 공격이 좋아 방어로는 안 되겠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위험을 감수하고 정지윤을 넣었는데 공격, 블로킹에서 좋지 않았나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세터 운영에 대해선 “김다인이 3경기를 하며 체력적인 문제가 있어 이나연을 먼저 썼다. 또 중요한 경기라 야스민과 스타일이 더 잘 맞는 이나연을 투입했다. 그러나 생각대로 안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또 다른 승리 요인은 상대 주포 모마 봉쇄였다. 2세트부터 모마 블로킹이 효율적으로 이뤄졌는데 이 부분에 대해 “서브를 공략한 뒤 공이 모마 쪽으로 갔을 때 잘 때리는 직선은 비워놓고 사이드 블로킹 쪽에 신경을 썼다. 원하는 코스에 때린 공이 몇 개 걸리며 잘 됐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오는 31일 대전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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