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홈런' 최정 "최정 좌석, 400원에 팔아요!"

강재훈 2021. 10. 2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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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SSG의 홈구장에 이른바 최정 좌석이 생깁니다.

자신의 이름을 딴 좌석을 본 최정의 반응, 그리고 이 좌석을 400원에 판매하는 이유.

강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SSG 최정이 2005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홈 외야 관중석을 찾았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딴 좌석을 살펴보기 위해서입니다.

["좌석이 어디에요? 이거죠?"]

프로야구 최초로 선수에게 헌정된 '최정 좌석'은 역대 두 번째 400홈런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홈런 타구가 가장 많이 떨어진 외야 왼쪽 구역, 최정의 영문 이니셜과 등번호를 딴 C열 14번입니다.

이 좌석은 400홈런을 기념해 내년부터 매 경기 400원에 판매됩니다.

[최정/SSG : "4백이라는 숫자의 의미가 있으니까 이벤트 참여해 주셔서 즐겁게 야구 관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8년 우승 당시 한국시리즈 6차전 9회 투아웃 린드블럼을 상대로 친 동점포를 최고 홈런으로 꼽은 최정.

[최정/SSG : "다음 날 경기를 생각할 정도로 이미 끝난 경기였거든요. 저도 놀랐고, 거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놀랐을 거예요."]

올 시즌 또 한 번 가을의 전설을 선보이겠다는 각오입니다.

[최정/SSG : "이기기만 하려고 노력할 거고, 이겨야 되고. 지고 있어도 악착같이 붙어서 승수를 많이 쌓아서 5강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송장섭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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