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만에 85구' 수아레즈 "팀 좋아졌다. 가을야구 오래 할 것 같다" [대전 톡톡]

한용섭 2021. 10. 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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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가 부상에서 복귀전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부상 당하고 나서 팀에 도움을 주지 못해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부분이 힘들었다. 오랫동안 준비하는 과정에서 좋지 않는 부분, 느낌이 있었다. 그러면서 100% 준비하기 까지 압박감도 있었다. 구단에서 케어 지원을 해줘서 100% 가까운 컨디션으로 던질 수 있었다. 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큰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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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김성락 기자] 2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5회말 종료 후 LG 선발 수아레즈가 더그아웃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1.10.27 /ksl0919@osen.co.kr

[OSEN=대전, 한용섭 기자] LG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가 부상에서 복귀전에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수아레즈는 27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왼팔 이두근 부상에서 열흘 만에 복귀전에서 5이닝 동안 85구를 던지며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10승을 기록했다. 

최고 150km 직구 구속을 찍었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 제구도 좋았다. 100%에 가까운 커맨드를 보여줬다. 다음은 일문일답. 

-복귀전 소감은. 80개 이상 던진 것이 2달 만이다.

"전체적인 느낌이 좋았다. 2달 만에 80개 넘게 던졌는데, 그동안 업앤다운이 있었다. 긴 여정이었다. 트레이닝 파트와 코칭스태프가 많은 케어 지원을 해줘서, 오늘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5회 투수코치 마운드 방문해서 무슨 이야기를 했나. 77구째 였다.

"오늘 경기 전 부터 투수 코치님과 계획을 갖고 진행했다. 이닝수, 투구수 이야기를 했다. 5회 올라와서 '느낌이 어떠냐, 괜찮냐'고 물어봐서 괜찮다고 대답했다. 한 번 더 체크를 한 것이고 (5회 1사 후) 2타자만 더 상대하겠다고 했다."

-부상 공백이 길어져서, 답답하고 팀에 미안함도 있었을 거라 보는데.

"부상 당하고 나서 팀에 도움을 주지 못해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부분이 힘들었다. 오랫동안 준비하는 과정에서 좋지 않는 부분, 느낌이 있었다. 그러면서 100% 준비하기 까지 압박감도 있었다. 구단에서 케어 지원을 해줘서 100% 가까운 컨디션으로 던질 수 있었다. 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큰 관건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정상적인 시즌을 못 뛴 선수들이 올해 잔부상이 있다. 작년 쉰 것이 올해 영향 있다고 보는가.

"코로나로 인해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것은 분명히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잘 준비해서 던지려 했으나, 부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중간에 부상을 당했는데, 조기 발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포스트시즌 각오는.

"우선은 팀이 오래(끝까지) 가을야구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러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왔고, 좋은 상태로 경기에 임할거라 생각한다. 최선 우리 팀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게 보여줬다. 준비하는 과정이 완벽에 가까워지지 않았나 싶다."

-추위는 어떤가.

"날씨가 추워지는데, 경기에 뛰면 잘 못 느낀다. 덕아웃에 따뜻한 난로 있다(웃음)"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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