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작년 담배 판매량, 19년 만에 상승.."코로나 탓인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꾸준히 감소하던 미국의 담배 판매량이 19년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지난해 미국 도소매 업체가 담배 제조업체로부터 매입한 담배의 총량이 전년도보다 0.4% 늘었다는 연방거래위원회(FTC) 조사 내용을 보도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미국인의 담배 소비를 늘렸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꾸준히 감소하던 미국의 담배 판매량이 19년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지난해 미국 도소매 업체가 담배 제조업체로부터 매입한 담배의 총량이 전년도보다 0.4% 늘었다는 연방거래위원회(FTC) 조사 내용을 보도했다.
미국의 담배 판매량은 지난 1981년 정점에 달한 뒤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FTC는 담배 판매량이 19년 만에 상승 전환한 이유를 분석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미국인의 담배 소비를 늘렸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말보로'를 제조하는 알트리아 그룹은 미국인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여행이나 유흥에 사용하는 돈을 줄인데다가 모임이나 회합 기회도 감소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개인 입장에선 담배를 피울 시간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담배 제조업체들도 지난해 광고와 할인판매 등 마케팅 비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 제조업체가 지난해 마케팅에 쓴 비용은 78억4천만 달러로 전년(76억2천만 달러)보다 2.9% 늘었다.
한편 지난해 전자담배 판매량은 1억2천690만 파운드로 전년에 비해 0.9% 늘었다.
koman@yna.co.kr
- ☞ 노태우 빈소인데…황교안 "노무현 대통령, 민주화 길 열어"
- ☞ 민원 불만 50대, 울산시청 옥상서 경찰과 1시간 대치하다…
- ☞ "악, 이게 뭐야"…아파트단지 배수구서 악어 기어나와
- ☞ "죽어도 못 보내" 새끼 잃은 어미 개의 절규
- ☞ 빨리 산에 오르려고 개인 펜션 부지로 들어갔다가…
- ☞ 빈소 지킨 딸 노소영…조문 온 최태원과 '조우'
- ☞ '가세연' 유튜버 김용호,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경찰 수사
- ☞ 의자 집어던지며 "X 같은 X"…밥 먹던 손님 왜 행패?
- ☞ 말싸움 끝에 부인상 중인 매제 때려 숨지게 한 60대
- ☞ 가수 박군 성추행 의혹…"사실무근" 법적대응 나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마포대교 난간 위 10대 구조하다 경찰관 함께 추락…곧바로 구조 | 연합뉴스
- 관람객 구하려 조종간 잡고 추락…에어쇼 중 산화한 파일럿 추모 | 연합뉴스
- 10시간 넘게 아파트 출입구 막은 승합차…경찰 "견인 조치" | 연합뉴스
-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적격'…형기 두 달 남기고 14일 출소(종합) | 연합뉴스
- '김미영 팀장' 원조 보이스피싱 총책 필리핀서 탈옥 | 연합뉴스
- 이스탄불서 보잉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연합뉴스
- 경주서 찾은 청동거울 조각…"2천년 전 중국 '청백경' 첫 확인"(종합) | 연합뉴스
- 트럼프 면전서 거침없는 속사포 '폭로'…"외설적 내용도 난무"(종합) | 연합뉴스
- 배관 타고 침입해 성폭행 시도…검찰 "징역 21년 가볍다" | 연합뉴스
- "술마시며 바둑, 깨 보니 죽어있어" 2심서도 징역20년 구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