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투자 유치..전자상거래·물류가 효자

이상준 2021. 10. 2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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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최근 부산에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상황이 계속돼 전자상거래와 물류 등 분야에서 기업들의 부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액화천연가스, LNG 냉열을 활용하는 초저온 물류센터가 부산에 들어섭니다.

EMP벨스타는 2천 4백억 원을 투자해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단지에 초저온 물류센터를 건립합니다.

EMP벨스타는 뉴욕에 본사를 둔 에너지·인프라 전문 투자사입니다.

또 지난 6월,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쿠팡도 다음 달에 입주 계약을 체결합니다.

쿠팡은 2024년까지 스마트물류센터를 강서구에 건립하며, 고용창출 효과만 3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이규/상무/쿠팡 물류개발팀장 : "부산에 건립될 쿠팡 물류센터는 신항만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입지적인 강점이 뛰어납니다. 지역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편의점 운영 업체인 BGF리테일이 천8백억 원을 투자해 남부권 거점 물류센터를 짓고, 홍콩 데이터센터 전문기업인 원아시아네트워크는 6천6백억 원을 들여 데이터센터를 건립합니다.

이처럼 기존 부산신항과 배후단지, 앞으로 들어설 가덕신공항의 이점이 더해져 투자 계약 체결은 올해 들어서만 13개 기업에 1조 3천억 원에 달합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비중이 커지고 있는 전자상거래와 물류 업체의 투자 문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현재 조성 중인 에코델타시티 일부 말고는 기업을 유치할 땅이 부족하다는 데 있습니다.

[이준승/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 : "물류기업들에게는 교통이 편리한 곳에 적절한 가격의 부지를 확보하거나 지원책들이 필요합니다."]

시는 또 투자가 집중되는 분야에서 지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재 양성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백혜리

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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