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 월드컵, '유네스코 학습도시 회의' 개막
[앵커]
지구촌의 평생학습을 대표하는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가 인천 연수구에서 오늘 개막해 나흘 동안 열립니다.
전세계 유네스코 회원국과 2백여 개 글로벌 학습도시 대표들이 참가한 이번 회의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평생학습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평생학습 강의실.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이 대부분 취소됐습니다.
학교의 정규수업뿐만 아니라, 평생학습까지 비대면이 일반화되면서, 학습 소외 계층이 더 늘어나게 됐습니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이같은 평생교육의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한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가 인천에서 개막했습니다.
[데이비드 아초아레나/유네스코 평생학습원장 : "도시들이 코로나19 사태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회복탄력성을 높일 것인지 알아볼 것입니다."]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모든 참가자들이 안전 검사를 받고 입장하는 등 철저한 방역 조치에 따라 진행됐습니다.
전체 회원의 40%가 넘는 아시아·태평양 도시들은 권역회의를 열고, 건강한 삶을 위협하는 전염병과 환경문제에 공동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문석진/의장/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연맹 : "(`코로나19`가) 우리의 건강한 삶을 위협합니다. 어려운 국가일수록 더 어려운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와 해결 방안, 기후변화와 시민의식에 대한 내용들을 `연수선언문`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고남석/인천 연수구청장 : "지속적인 학습과 교류가 이뤄져야 합니다. 동시에 도시의 건강과 시민들의 웰빙을 바탕으로 한 회복력을 가진 도시로 거듭나야 합니다."]
29일과 30일에는 `세계시민 평생학습박람회'가 열려 9개 주제로 `평생학습`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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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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