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 후보 잇단 지지..당심 윤석열·민심 홍준표?
[KBS 부산] [앵커]
윤석열·홍준표 후보로 양강 구도를 보이고 있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도 두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윤석열 후보는 당 조직이 중심인데 반해 홍준표 후보는 일반인들이 중심입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직 부산시교육감에 시의회 의장, 구청장까지 선출직 기관·단체장이었던 10여 명이 기자회견장에 섰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섭니다.
이들은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부산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공정과 상식을 지켜낼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계열/전 부산진구청장 : "윤석열 후보와 함께 대한민국이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는 날까지 온 힘을 다할 것을 선언합니다."]
부산·울산·경남의 대학 교수와 지식인 연대 100여 명도 홍준표 후보가 정권교체 적임자라며 맞불을 놓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가장 중요한 본선 경쟁력은 후보의 역량"이라며, "정치·안보·경제·사회 분야에서 능력의 확장성을 가진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석인선/경남글로컬다문화센터 센터장 : "대한민국을 선진국의 반열에 올릴 수 있는 지도자로, 도덕성과 확장성을 지닌 홍준표 후보의 지지를 거듭 선언합니다."]
이에 앞서 윤 후보 쪽에는 현역 의원과 전 교육감 등의 지지가, 홍 후보 쪽에는 총학생회 청년과 교수 등의 지지가 몰렸습니다.
당 조직과 당 밖의 일반인 중심으로 지지세가 갈리는 양상인 만큼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간의 팽팽한 표 대결이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1일부터 4일 사이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해 결과를 50대 50 비율로 합산해 5일,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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