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결집' 원하는 호날두, 맨유 동료들에게 '경질설' 솔샤르 지지 요청

오종헌 기자 2021. 10. 2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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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지지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위기 상황에서 팀 동료들을 결집시키려고 노력 중이다. 그는 선수들에게 경질 압박을 받고 있는 솔샤르 감독을 지지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 솔샤르 감독을 지휘한 맨유의 레전드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역시 훈련장에 방문하는 등 자신의 제자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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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지지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위기 상황에서 팀 동료들을 결집시키려고 노력 중이다. 그는 선수들에게 경질 압박을 받고 있는 솔샤르 감독을 지지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흔들리고 있다. 맨유는 지난 25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5로 패했다. 당시 맨유는 전반에만 4골을 내주는 등 초반부터 리버풀에 분위기를 내줬고, 폴 포그바의 퇴장 악재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경기를 마쳤다. 

특히 맨유는 리버풀과의 경기 직전 레스터 시티에 2-4로 완패하는 등 최근 리그에서 3경기 무승을 기록 중이었다. 반등이 필요했다. 다행히 주중에 치렀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아탈란타전에서 승리를 기록했지만 그 기세를 리그까지 끌고 오지 못했다. 

이로써 맨유는 2연패 포함 리그 4경기 무승의 늪에 빠지며 7위로 떨어졌다. 올여름 호날두가 돌아왔고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등 그동안 맨유가 원했던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거론됐지만 중요한 일전에서 미끄러지고 승점을 쌓지 못하는 경기가 늘어가고 있다. 

자연스레 솔샤르 감독의 경질설이 발생했다. 우선 맨유 보드진은 당분간은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맨유는 오는 주말 토트넘 훗스퍼 원정을 시작으로 아탈란타와의 UCL 경기,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있다. 해당 3연전에서도 결과가 좋지 못하면 감독 교체를 고려할 수도 있다.

특히 일부 선수들이 솔샤르 감독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는 소문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그들은 솔샤르 감독의 전술적인 능력에 의문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호날두는 솔샤르 감독을 믿고 있으며 동료들에게 감독을 지지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호날두는 선수들에게 솔샤르 감독의 전술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더라도 일단 감독 교체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절대 포기하지 말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호날두, 솔샤르 감독을 지휘한 맨유의 레전드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역시 훈련장에 방문하는 등 자신의 제자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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