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농구계 슈퍼스타 허웅이 말한 '팬들을 위한 책임감'

전주/신준수 2021. 10. 2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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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을 가지고 플레이하자고 생각해서 이번 경기는 최선을 다했다." DB를 공동 1위로 이끈 허웅의 남긴 소감이었다.

원주 DB는 27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90-82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와 함께 공동 1위에 등극한 DB의 KCC전 주역은 역시 에이스 허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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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을 가지고 플레이하자고 생각해서 이번 경기는 최선을 다했다.” DB를 공동 1위로 이끈 허웅의 남긴 소감이었다.

원주 DB는 27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90-8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DB는 5승 2패를 기록하며 리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승리와 함께 공동 1위에 등극한 DB의 KCC전 주역은 역시 에이스 허웅. 27분 16초 동안 코트 위를 누빈 허웅은 3점슛 5개 포함 23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허웅은 승리를 거뒀음에도 가장 먼저 지난 24일 SK전 패배를 복기했다. 그는 “전 게임(SK 전)에서 무기력하게 대패를 당했는데, SK 구장에 DB 팻말이 훨씬 더 많았다. 관심을 가지고 (팬들이)오셨는데 책임감 없이 플레이한 게 죄송했던 기억이 컸다. 그래서 책임감을 가지고 플레이하자고 생각했고, 이번 경기서 최선을 다했다”라고 전했다.

허웅은 최근 눈에 띄게 승부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이 승승장구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성공시키며 클러치의 영웅이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허웅은 “좋은 스크린이 있고, (박)찬희 형이 패스를 너무 잘 주신다. 이날 경기에서도 찬희 형이 제가 체력을 공격에 쏟을 수 있게 (김)지완이 형을 막겠다고 하셨다. 그런 부분에서 힘이 남아서 (3점슛을)많이 성공할 수 있었다”며 클러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공을 박찬희에게 넘겼다.

마지막으로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에 우승에 대한 생각을 묻자 그는 “아직까지는 모르겠다. 1라운드도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항상 부상 없이 54경기를 치르고 싶다”라며 말을 마쳤다.

한편, DB는 이틀 뒤 안방으로 돌아가 안양 KGC인삼공사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글_신준수 인터넷기자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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