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 10만 명당 74명꼴, 얀센-30대 가장 많아".."5~11살 접종 검토 안 해"
[앵커]
내일(28일) 의료진이나 고령층에 대한 백신 추가 접종 계획이 나옵니다.
얀센 백신으로 한 번만 접종한 사람은 화이자나 모더나를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추가 접종 대상은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코로나19 의료진, 75살 이상 고령층, 고위험군입니다.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 백신이 사용됩니다.
다음 달과 12월에 시행될 접종 계획은 내일 발표되는데, 한 차례로 접종이 끝났던 얀센 백신을 포함해 각 백신별로 세부적인 접종 시기와 대상자가 나올 예정입니다.
국내에서 확인된 돌파 감염 사례는 지난달에만 7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접종 완료자 10만 명 중 74명 정도가 추정 사례로 집계됐는데, 얀센 접종자가 10만 명당 260여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얀센을 집중적으로 맞은 30대의 발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얀센은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백신으로, 모더나 접종자의 경우 미국, 유럽 등의 사례를 참고해 용량을 반으로 줄여 추가 접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미국 FDA 자문기구가 5살에서 11살 어린이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라고 권고한 데 대해, 우리 방역 당국은 현재로선 해당 연령대에 대한 접종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정익/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 "12세 미만 어린이 접종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도입 필요성 등에 대해 국내 연구 결과, 국가별 정책 동향을 분석하여 충분히 검토하고 나서..."]
당국은 고령층과 고위험군 외에 추가 접종 대상을 일반 국민으로 확대하는 계획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한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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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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