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대장동 투자' 킨앤파트너스 SK계열사 여부조사

백상경 2021. 10. 27. 21: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장동 개발 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에 초기 자금을 댄 투자자문회사 '킨앤파트너스'가 SK그룹 계열사일 가능성을 놓고 직권조사에 착수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5일 서울 SK그룹 본사와 킨앤파트너스, SK행복나눔재단, 우란문화재단 등 4곳을 현장조사했다.

킨앤파트너스는 김문호 대표가 100% 지분을 가진 회사다. 하지만 최태원 SK 회장의 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사실상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어 SK 계열사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최 이사장은 2015년 킨앤파트너스에 400억원을 '개인3'이라는 익명으로 빌려주기도 했다. 킨앤파트너스는 이 돈을 화천대유에 투자했다. SK 관계자는 "일단 공정위 판단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백상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