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 감염 확산에..아파트 단지 2만 3천명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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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중국은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며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올림픽을 최대한 간소하게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을 최대한 간소하게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젠둥/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주석 :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경고, 일시 혹은 영구 실격, 대회 퇴출 등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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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중국은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며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올림픽을 최대한 간소하게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김지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베이징 창핑구의 아파트 단지, 방역 요원들이 출입을 막고 연신 소독약을 뿌립니다.
입구에는 주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음식과 생필품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가 봉쇄된 것은 지난 22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직후부터인데, 안에 있는 주민은 2만 3천 명에 달합니다.
봉쇄가 언제 풀릴지 알 수 없는 상황, 주변 상가도 일제히 문을 닫았습니다.
[방역 요원 : 이 지역은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됐으니 주민들은 집에서 격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19일 70일 만에 감염자가 보고된 이후 8일 사이 2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국의 13개 성에서 환자가 속출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악의 상황 중 하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간쑤성의 성도인 란저우시는 상주 인구 400만 명 모두를 대상으로 봉쇄식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을 최대한 간소하게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역을 위해 불필요한 활동과 인원을 가능한 줄이겠다는 겁니다.
[장젠둥/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주석 :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경고, 일시 혹은 영구 실격, 대회 퇴출 등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은 이제 100일 남았습니다.
올림픽의 정상적 개최와 방역 사이에서 중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김호진, CG : 서승현)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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