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기대에 소비심리 두 달째 상승

엄형준 2021. 10. 2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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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확대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속에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8로 지난달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는 지난 7월(103.2)과 8월(102.5) 두 달 연속 하락했다가 지난달(103.8)부터 두달 연속 반등했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방역 당국) 목표치에 도달하며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고 상승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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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확대·거리두기 완화로
경기·취업기회전망 지수도 올라
2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뉴시스
백신 접종 확대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속에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8로 지난달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는 지난 7월(103.2)과 8월(102.5) 두 달 연속 하락했다가 지난달(103.8)부터 두달 연속 반등했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19년)과 비교해 소비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방역 당국) 목표치에 도달하며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고 상승 이유를 설명했다.

이 중 가계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 및 생활형편전망 지수는 각각 92(+1p), 98(+2p)을 나타냈다. 가계수입전망은 2포인트 오른 101, 소비지출전망은 3포인트 오른 112를 기록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 경기판단과 향후경기전망 지수도 2포인트씩 상승해 각각 80, 96이 됐고, 취업기회전망 지수는 6포인트 상승한 94를 나타냈다.

반면 금리전망 지수는 1포인트 하락한 133이었다. 주택가격전망 지수(125)도 지난달(128)보다 3포인트 떨어졌다.
27일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 속에 내년에는 숙박, 여행, 음식업, 면세점 등 내수 서비스업종이 회복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이날 발표한 ‘2022년 산업 전망’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다만 선진국 회복세 둔화와 공급망 차질로 제조업의 전반적인 성장세는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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