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아름의 하드캐리! 신한은행, 홈 개막전서 BNK 제압..구나단 대행 첫 승

인천/서호민 2021. 10. 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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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큼은 퀸아름이라 불릴 만 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올 시즌 첫 경기에서 78-68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신한은행은 시즌을 순조롭게 시작했고, 구나단 감독대행은 감독 데뷔 경기에서 승리를 맛봤다.

전반을 30-33로 뒤진 채 마친 신한은행은 김아름의 활약에 힘입어 주도권을 잡는 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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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큼은 퀸아름이라 불릴 만 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올 시즌 첫 경기에서 78-68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신한은행은 시즌을 순조롭게 시작했고, 구나단 감독대행은 감독 데뷔 경기에서 승리를 맛봤다. 

오프시즌 연쇄 부상에 신음했던 신한은행은 이날 경기에 앞서 김단비와 한엄지 등 주축 선수 두명이 결장했다. 여기에 최근 팀에 합류한 곽주영마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명단에서 제외, 신한은행은 갖은 악재를 안고 개막전을 맞이했다. 빅맨 자원에 부재를 느꼈던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대행은 루키 변소정을 개막전부터 선발 라인업에 기용하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빠진 것을 감안하면 나름 선전했다. 신한은행은 전반을 3점 뒤졌다. 리바운드 개수는 2개(19-17) 앞서며 오히려 상대를 압도했다. 이런 가운데 간판 슈터 김아름이 팀의 해결사로 떠올랐다. 김아름은 이날 3점 슛 7개 포함 개인 최다인 26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 4쿼터에 21점을 퍼부으며 사실상 팀을 '하드캐리'했다.

전반을 30-33로 뒤진 채 마친 신한은행은 김아름의 활약에 힘입어 주도권을 잡는 데에 성공했다. 한번 터진 김아름의 슛감은 겉잡을 수 없이 뜨거웠다. 김아름은 3쿼터에만 3점슛 4개를 100%의 확률로 꽂아넣으며 15점을 폭발시켰다. 

 

60-53의 리드 속에 4쿼터를 맞은 신한은행은 이후 단 한 차례도 상대에게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김아름 외에도 베테랑 한채진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9점 16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이 밖에도 김애나(14점)와 유승희(11점)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개막전 승리를 완성했다.

BNK는 안혜지가 풀 타임을 소화, 22점 7어시스트로 분전한 가운데 기대를 모았던 강아정과 김한별은 각각 13점, 2점을 기록했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인천/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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