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서연, 드림투어 왕중왕전 우승..윤이나, 상금왕 차지

정대균 2021. 10. 2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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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서연(20·우리금융그룹)이 연장 접전 끝에 '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1(총상금 2억원·우승상금 36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1'을 끝으로 2021시즌 드림투어의 모든 일정이 종료되면서 2022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한 20명의 선수도 모두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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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끝난 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1에서 우승한 권서연. /사진=KLPGA
[파이낸셜뉴스]권서연(20·우리금융그룹)이 연장 접전 끝에 ‘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1(총상금 2억원·우승상금 36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권서연은 27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에 위치한 큐로CC(파72·643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한 권서연은 정주리(18)와 고지우(19)와 함께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친 뒤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서 2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권서연은 1라운드 7번홀(파3·143야드)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잡으며 우승을 향한 서곡을 울렸다. 2라운드에서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전날보다 2계단 상승한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권서연은 17번홀까지 선두에 2타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그 때까지 선두였던 유서연2(18)이 마지막 18번홀에서 통한의 트리플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번 우승을 통해 시즌 2승을 달성하게 된 권서연은 “17번홀에서 큰 위기를 넘긴 덕에 연장전에서는 긴장이 덜 됐다. 우승으로 시즌을 끝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연장에 임했더니 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라며 “이렇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내년도 정규투어 진출을 확정지은 권서연은 “하루 빨리 팬들을 현장에서 뵙고 싶다. 지금 이 느낌대로면 정규투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겨울 동안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갈 예정인데 쇼트 게임 위주로 열심히 준비하겠다. '루키' 권서연에 많은 기대와 사랑을 보내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유서연2가 4위(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에 입상한 가운데 2022시즌 정규투어 입성을 확정한 이예원(18·KB금융그룹)이 마지막날 3타를 줄여 5위(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에 입상했다.

올 시즌 드림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며 내년 KLPGA투어 시드를 획득한 윤이나. /사진=KLPGA
‘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1’을 끝으로 2021시즌 드림투어의 모든 일정이 종료되면서 2022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한 20명의 선수도 모두 확정됐다. 그 결과 상금왕은 윤이나(18·하이트진로)가 차지했다. 권서연이 8만5000원 차이로 2위에 그쳤다.

윤이나는 “상금왕으로 시즌을 마쳐 정말 기분 좋다. 2위와의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 더욱 짜릿한 것 같다”라며 “드림투어에 늦게 합류했지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많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집중하려 노력했던 게 주효했다"고 상금왕에 오른 원동력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목표는 정규투어 우승 1회 이상과 신인왕이다. 이를 위해 미국에서 진행할 동계 전지훈련에서 100m 안쪽 웨지샷과 그린 주변 어프로치, 그리고 그린 플레이까지 더 완벽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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