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야생조류 분변에서 H5·H7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전북 부안 조류지 야생조류 분변 중간 검사 결과
H5·H7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각각 1건씩 검출

5일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 방역차량이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차단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21.10.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전북 부안(조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H5·H7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각 1건씩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3∼5일 소요된다.

농식품부와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번 중간검사 결과 H5형이 검출된 경기 이천(복하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정밀검사는 진행 중이다.

당국은 이번 야생조류 AI 항원 검출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가금농가는 방역시설과 소독설비를 신속히 정비하고, 농장과 축사 소독, 손 세척과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고 "고병원성 AI 의심사례 확인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yhj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