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 매듭 풀고 전통시장 달려간 이재명.."골목경제 지원"(종합)

고상민 2021. 10. 2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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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7일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돌입했다.

대선후보 선출 17일만이다.

대선후보로서 첫 당사 방문인 만큼 당사 앞에서는 청년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소규모 환영 행사도 열렸다.

이날 전통시장을 첫 민생 행보지로 택한 데 대해서는 "양극화 완화와 경제정의라는 측면에서 소상공인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결국 중소기업·소상공인·골목경제 지원에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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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선출 17일만에 민생행보 스타트..추미애와 오찬 "개혁드림팀"
당사 후보 사무실서 비공개 전략회의.."선대위, 순차적으로 외연확대"
신원시장 방문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을 방문, 떡을 구매하고 있다. 2021.10.27 [국회사진기자단]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7일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돌입했다. 대선후보 선출 17일만이다.

경선 경쟁자들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을 통해 당내 및 당청 통합과 화해의 토대를 일궈냈다고 보고, 대권 행보를 본궤도에 올린 모양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의 신원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관악구 전통시장을 찾은 것을 두고는 이낙연 전 대표 측 인사들에 대한 화합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왔다. 이낙연 캠프의 정책을 총괄했던 정태호 의원(서울 관악을) 지역구여서다.

정 의원은 물론 옆동네 지역구인 유기홍(서울 관악갑) 의원, 박찬대 진성준 홍정민 의원 등 민주당 의원 다수가 동행했다.

이 후보는 인근에서 자영업자들과 지역화폐 활성화를 주제로 간담회도 했다.

그는 시장 방문을 마치고 곧장 여의도로 이동,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오찬 회동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추 전 장관에게 명예 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고, 추 전 장관은 수락했다.

이 후보는 추 전 장관과의 회동 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추미애 전 대표님과 최고의 '개혁 드림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오는 28일 나머지 본경선 경쟁자인 박용진 김두관 의원도 잇따라 만나 '원팀 선대위' 참여를 부탁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추미애 오찬회동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10.27 [국회사진기자단] swimer@yna.co.kr

이 후보는 오후에는 서울대병원에 차려진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후보는 장례식장에서 취재진에게 "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라고 했다. 방명록에는 서명하지 않았다.

이후 여의도 중앙당사에 들러 측근들과 3시간에 걸친 비공개 회의를 했다.

선대위 구성과 정책 발표 전략, 정치 현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후보로서 첫 당사 방문인 만큼 당사 앞에서는 청년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소규모 환영 행사도 열렸다.

이 후보는 회의를 마친 뒤 선대위 구성 전략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선대위는 기본적으로 당에 맡기고 있고 저는 의견만 내는 수준"이라며 "외연 확대를 위해 명망있는 분들을 많이 모셔야 할 것이고 아마 순차적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전통시장을 첫 민생 행보지로 택한 데 대해서는 "양극화 완화와 경제정의라는 측면에서 소상공인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결국 중소기업·소상공인·골목경제 지원에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28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전시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오늘 첫 일정의 콘셉트가 민생이었다면, 내일은 경제성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사 방문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직자로부터 받은 꽃다발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1.10.27 [국회사진기자단] swimer@yna.co.kr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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