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해양신도시서 '대한민국 도시재생산업박람회' 개막

창원시 제공

'도시엔 활력을, 지역엔 일자리를'

다가오는 '도시재생 4.0' 시대 준비를 위한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산업박람회'가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창원시에서 27일 개막했다.

국토교통부와 창원시·경상남도, (사)도시재생산업진흥협회 등이 공동주체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152개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지방공기업, 도시재생 전문기관, 민간기업가 참여해 현재의 도시재생의 성과와 미래의 도시 모습을 전시하고 홍보한다.

창원시 홍보관에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도시재생사업 체험과 창원시 도시재생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하고 있다. 행사기간내 1일 2회(11시~11시30분, 14시~14시30분) 메타버스를 활용한 이벤트 행사도 진행한다.

창원시 제공

이날 박람회와 연계해 '도시재생 뉴딜을 넘어 함께, 새롭게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제4차 도시재생정책포럼'도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 허성무 창원시장 등 전국 6개 지자체장과 한국도시재생학회 우신구 회장 등 도시재생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이고, 현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28일부터는 도시재생국제컨퍼런스, 도시재생 사례공유 발표대회,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1700명 이하의 인원으로 박람회장을 동시 관람가능하며,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활용해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는 등 온·오프라인으로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마산해양신도시에 1만여㎡ 규모의 행사시설을 설치해 진행하는 박람회는 10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개최하는 마산국화축제와 같은 기간에 열려 박람회를 찾는 이용객은 국화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도시재생 1번지' 창원에서 수도권외 지역 처음으로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산업박람회'를 개최하게 되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으로 대한민국의 도시재생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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