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억 대 전화금융사기' 40대 조직 총책 5년 만에 구속
박재홍 2021. 10. 27. 20:10
[KBS 전주]전북경찰청은 수십억 원대 전화금융사기를 벌인 혐의로 40대 조직 총책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6년 필리핀에 콜센터를 차린 뒤 조직원 30여 명과 함께 전화금융사기를 벌여 5백여 명으로부터 59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신용등급을 높여주겠다고 속여 개인정보를 알아내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이후 2017년 필리핀에서 붙잡혔는데 본인이 거부한다는 이유 등으로 국내 송환이 이뤄지지 않다가 5년 만인 지난 21일 입국해 경찰에 인계됐습니다.
박재홍 기자 (pres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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