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옷 사고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식수 기부까지 '1석2조'
[경향신문]
이마트의 자체 패션 브랜드 데이즈가 유니세프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깨끗한 식수 제공에 나선다.
데이즈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손잡고 ‘Fit for Children’ 캠페인을 펼치고, 올 가을·겨울(F/W) 시즌과 내년 봄·여름(S/S) 시즌 ‘데이즈 KIDS’ 아동의류 제안에 나선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상품구매가 자연스레 기부활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아동의류 행사상품을 구매하면 유니세프 그립톡을 증정하며, 그립톡 하나당 약 1000원이 유니세프에 기부되는 식이다.
여기서 확보된 기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식수정화제 구매 등 어린이 식수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1000원이면 216~217정의 식수정화제를 구입할 수 있고 식수정화제 1정당 4ℓ의 물을 정화하는 점을 감안하면, 의류 1벌을 구매할 때마다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866ℓ의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데이즈는 의류 태그에는 별도의 QR코드를 삽입했으며 QR코드를 찍으면 본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는 홈페이지로 자동적으로 연결된다. 고객들이 희망할 시 본 홈페이지를 통해 유니세프의 기부페이지를 방문해 추가적인 기부를 진행할 수도 있다.
한편 데이즈는 앞서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 가능한 패션산업 생태계 구축에 동참하기 위해 세계자연기금(WWF) 한국 본부와 협업을 진행하는 등,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가치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오고 있다. WWF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환경보전기관으로 전세계 100여 개국에 걸친 환경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을 하고 있다.
데이즈는 2020년 가을·겨울(F/W) 시즌 스포츠 의류 15개 품목을 판매하며, 협업 의류 중 4개 품목을 폐페트병, 버려지는 원사 등 폐기물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원사로 제작한 친환경 의류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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