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 황무성 사직강요의혹 고발.. 사준모, 李후보 공범 적시

김승룡 2021. 10. 2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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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유동규 전 공사 기획본부장,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실장 등을 황 전 공사 사장 사직 강요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강요 혐의로 지난 24일 대검찰청에 고발함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경제범죄형사부에 배당하고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최근 공개한 2015년 2월 6일자 황 전 사장과 유한기 전 본부장의 녹취록에 따르면 유 전 개발사업본부장은 '정 실장'을 8번 언급하며 황 전 사장에 사직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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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유동규 전 공사 기획본부장,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실장 등을 황 전 공사 사장 사직 강요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강요 혐의로 지난 24일 대검찰청에 고발함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경제범죄형사부에 배당하고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당시 성남시장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준모는 고발장에서 이 후보 또는 화천대유자산관리,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관계자를 공범으로 적시했다. 국민의힘이 최근 공개한 2015년 2월 6일자 황 전 사장과 유한기 전 본부장의 녹취록에 따르면 유 전 개발사업본부장은 '정 실장'을 8번 언급하며 황 전 사장에 사직을 요구한다.

유 전 본부장은 녹취록에서 '시장'이란 단어를 7회 언급하는데, 국민의힘 측은 인사권자인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을 말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황 전 사장은 사퇴 압박을 견디다 못해 그해 3월 초 임기를 절반도 못 채우고 물러났다. 이후 대장동 개발 사업은 유동규 전 본부장이 주도했다.

사준모 측은 "직권남용 및 강요죄의 공소시효는 모두 7년"이라며 "녹취록이 2015년 2월 6일경 만든 것으로 추정돼 피고발인들의 범죄 행위에 대한 공소시효도 (내년 2월 6일까지라) 만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재섭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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