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작가에겐 기회, 관람객에겐 감동을..백화점, '예술'이 되다

2021. 10. 2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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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신세계 강남점 고객이 옥상정원에 설치된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상생의 신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업계와 지역사회 돕기에 나선 것이다.

먼저 신진 예술가들을 위한 상생 플랫폼으로 무한 변신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시 기회가 줄어든 아티스트들을 위해 공간을 잇따라 마련하고, 판매까지 돕고 있는 것이다. 아티스트들의 재능과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에는 예술 전시 스타트업과 손잡고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까지 영역을 확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SG닷컴을 통해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까지 돕는 등 예술의 대중화에 힘쓴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대표 작가는 이미소, Zoey, 류영봉, MeME, 이시, 조용익, 박소희, 김미숙, 양종용, 김민기, 권태훈, 신재은, 이용은, 담다, 박기복, 신채훈 등이다.

작품 큐레이션을 담당한 에이전시 스타트업인 맨션나인은 임직원 10명의 소기업으로 유망 작가들을 발굴하고 있다.

신세계는 이 행사를 통해 국내 신진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국내 스타트업까지 인큐베이팅하며 상생에 상생을 더한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크게 대두되는 요즘, 이번 프로젝트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사회적 역할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백화점에서도 작품들을 직접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이머징 아티스트 위드 신세계’라는 이름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강남점과 경기점에 이어 타임스퀘어점에서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에게는 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도 선사한다. 그간 전시를 직접 관람하기 어려웠던 관객과 소통에 목말랐던 예술가 모두에게 특별한 이벤트가 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침체되어 있는 문화·예술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선사한다는 의미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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