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협력회사 대상 기술협력 누적투자 3조원 달성 추진
[경향신문]
SK는 협력사를 비롯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상생을 통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추진 계획인 SV 2030 로드맵을 발표했다. 환경, 동반성장, 사회 안전망, 기업문화 등 4대 SV 창출 분야를 정하고, 각각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구체화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SV 2030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와 요구를 장기간 수렴해 왔고, 동시에 글로벌 기업들의 SV·ESG 활동 트렌드를 연구해 왔다.
그 결과 이번 선언은 환경 분야의 ‘그린(Green) 2030’, ‘공급망 동반성장 분야 어드밴스 투게더’, 사회적 역할 수행의 ‘사회 안전망’, 그리고 구성원 육성과 다양성·포용성에 기반한 문화를 포괄하는 ‘기업문화’까지 총 4개의 영역으로 구체화됐다.
공급망 동반성장 분야 어드밴스 투게더와 관련해 SK하이닉스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회사들의 역량을 높여 한국 반도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키워가고자 한다. 반도체가 국가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협력회사들과의 상생을 통해 반도체 생태계를 활성화하면 우리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믿는다.
이를 위해 협력회사 대상 기술협력 누적투자 3조원 달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상생협력센터인 ‘위두테크센터(We Do Tech Center)’의 설립과 운영 등에 1조2200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한다. 이 센터를 SK하이닉스의 대표 반도체 생태계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또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기술혁신기업 지원, 산학 및 국책과제 수행 등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사회 안전망과 관련해 SK하이닉스는 국민의 안전과 생계 위협에 대비하는 한편,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사회 안전망은 팬데믹, 자연재해 등 위기 상황 발생에 대비해 기업의 역할을 정립하고 사회문제 해결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한 인프라다. 비상 상황에서 기업이 수행해야 할 역할 체계를 만들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별도의 기금(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SK는 새해 초부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의 먹는 문제 해결에 나서는 등 사회와 상생에도 적극적이다. SK는 끼니 해결조차 쉽지 않은 취약계층과 매출급감으로 생존 위기에 내몰린 영세 음식점을 함께 지원할 수 있는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 끼 나눔 프로젝트는 영세 식당들에 도시락을 주문해 매출을 늘려주고, 이 도시락을 복지시설 운영 중단 등으로 식사가 어려운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상생 모델로 무료 급식소에 대한 자금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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