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80여개 협력사 참여, 채용상담은 물론 재정 지원까지
[경향신문]
현대자동차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자동차산업 고용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협력사들과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2021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2년 시작한 현대차그룹의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대기업이 지원하는 국내 최초 협력사 채용박람회로 채용상담 등을 통해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도록 현대차그룹이 행사 기획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 등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 형태로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현대로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오토에버 등 8개 그룹사 관련 총 280여개의 협력사가 참가한다.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협력사에 지원을 희망하는 참가자는 홈페이지에 게재된 협력사별 채용공고를 확인한 후 지원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접수 후 합격자에게는 별도의 합격 안내가 통보될 예정이며 이후 홈페이지에서 화상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에 마련된 기업홍보관 탭을 통해 우수 협력사에 대한 기업 소개와 실제 협력사에 근무하고 있는 실무 담당자들의 직무 인터뷰를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취업지원관 탭에서는 자동차 산업 관련 취업가이드뿐만 아니라 온라인 취업특강, 취업컨설팅, 취업성공툴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올해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자동차 부품사 협동조합인 ‘자동차산업협동조합’과 연계해 ‘스마트팩토리’ ‘품질관리’ 등 자동차산업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자동차산업 특화 전문가 양성 사업’을 소개하는 ‘지원사업’ 탭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금융권과 손잡고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신용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사들에 대한 대규모 금융 프로그램 실행에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3500억원 규모의 산업은행 및 기업은행 동반성장펀드, 4200억원 규모의 기술보증기금 상생특별보증, 30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기금 상생특별보증, 3000억원 규모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원청업체 납품대금 담보부 대출이다.
현대차그룹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동반성장펀드 시행을 위해 1000억원을 예치했다. 두 은행에 각 500억원씩 1000억원을 예치하고, 은행들은 예치금의 3.5배인 3500억원을 중소 부품사들에 대출한다. 부품사들의 대출 이자도 인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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