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률 70% 안간힘..다음 달 확진자 급증에도 대비

김재노 2021. 10. 27. 19: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대구][앵커]

단계적 일상회복이 다음 주로 다가왔지만 일부 지자체의 백신 접종률이 아직 70%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은 위드 코로나 시행 전까지 접종률 70% 달성에 힘쓰는 한편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는 대구 224명, 경북 278명.

이 가운데 20% 정도가 접종완료 후 돌파감염인데 대부분 경증이거나 무증상 확진자입니다.

반면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번 주 들어 대구, 경북 각 4명인데 이 중에 7명이 백신 미접종자입니다.

이처럼 백신이 코로나 치명률을 낮추는 효과가 입증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대구, 경북의 경우 이번 주말까지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기초단체 가운데는 구미가 62.7%로 가장 낮아 위드 코로나 전까지 70%에 미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권준경/구미시 보건행정과장 : "당초 접종센터 개소가 타시군보다 한달 늦게 개소가 되어 (접종률이) 타 시군에 비해 다소 낮지만 기업체 근로자와 읍면동을 통해 접종률 상향을 위해 홍보 등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방역당국은 접종률 제고와 함께 확진자 급증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행 초기 대구는 하루 300명, 경북은 2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치료병상이 부족할 경우 재택치료 체계를 준비 중입니다.

또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 고위험시설의 경우에는 치명률이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진단검사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의료체계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방역을 강화하는 부분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대구에서는 39명, 경북에서는 42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