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물 국채금리 年 2%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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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대표 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국채) 금리가 3년 만에 연 2%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연 1.75%까지 올릴 수 있다는 관측이 퍼진 결과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따르면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0.097%포인트 오른 연 2.044%에 마감했다.
기준금리 인상 기대와 맞물려 국채 금리가 치솟자 기관·외국인 투자심리는 움츠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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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인상 전망 잇따라
시장의 대표 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국채) 금리가 3년 만에 연 2%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연 1.75%까지 올릴 수 있다는 관측이 퍼진 결과다.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은 국채 현물은 물론 선물도 대거 팔아치우고 있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따르면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0.097%포인트 오른 연 2.044%에 마감했다. 국채 금리가 연 2%를 돌파한 것은 2018년 10월 24일(연 2.007%) 이후 처음이다. 이날 국채 금리는 2018년 10월 16일(연 2.048%) 이후 가장 높았다. 올해 최저점인 지난 1월 5일(연 0.936%)과 비교해서는 1%포인트 넘게 뛰었다.
국채 금리 오름세는 한은 통화정책이 예상보다 긴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한 결과다. 한은 안팎에서는 다음달과 내년 1월에 한 차례씩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시장 참가자들은 내년 1분기 이후에도 한두 차례 한은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관측했다.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퍼진 것은 실물경제가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데다 물가 상승 압력도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지난 15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금 경기 흐름이라면 11월 금리를 올려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9월에 6개월 연속 한은 목표치(2%)를 넘어섰다.
기준금리 인상 기대와 맞물려 국채 금리가 치솟자 기관·외국인 투자심리는 움츠러들었다. 국채 금리 상승 속도가 빨라지면서 ‘손절매’ 차원에서 국채 매물을 시장에 쏟아내고 있다. 김상훈 KB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손실폭이 더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투자자들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국채시장의 수급 여건이 꼬였다”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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