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49명 신규 확진..절반이 돌파 감염
[KBS 부산] [앵커]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49명이 신규 확진되며 확진자가 40대에서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접종률이 70%를 넘어선 뒤 돌파 감염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일주일 동안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245명, 하루 평균 확진자는 35명입니다.
이전 일주일 동안 확진자 수 246명, 일평균 35.1명과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돌파 감염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2주전만 해도 확진자 가운데 32%였던 돌파 감염이 최근 일주일 사이 확진자의 절반 가까이로 늘어난 겁니다.
전국적으로도 백신접종 완료자가 늘며 돌파 감염이 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접종 완료율이 높아져도 개인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지난 한 주 동안 확진자의 연령분포가 60세 이상이 가장 많았습니다. 예방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연령층에서 확진자분이 많이 발생하다 보니 돌파감염 비율도 올라간 것으로 판단합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새로운 집단감염도 이어졌습니다.
사하구의 한 업체에서는 직원 1명이 첫 확진된데 이어 직원 10명과 가족 3명 등 모두 14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금정구 목욕탕에서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5명을 늘었고, 일부 병동을 집단격리 중인 연제구 요양병원에서도 환자 등 6명이 또 감염되는 등 모두 49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영상편집:김소연
김계애 기자 (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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