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습 갈등' 서울동남노회, 총회 권고안 사실상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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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세습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예장통합총회 소속 서울동남노회가 총회가 권고한 노회분립안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서울동남노회는 지난 27일 마천세계로교회에서 열린 제 81회 정기노회에서 지난 9월 예장통합 총회장과 명성교회수습전권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발송된 노회분립 권고 공문을 표결을 통해 다루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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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세습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예장통합총회 소속 서울동남노회가 총회가 권고한 노회분립안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서울동남노회는 지난 27일 마천세계로교회에서 열린 제 81회 정기노회에서 지난 9월 예장통합 총회장과 명성교회수습전권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발송된 노회분립 권고 공문을 표결을 통해 다루지 않기로 했습니다.
일부 총대들은 총회 임원회의 행정지시를 노회가 임의로 처리하는 것에 반발해 표결에 동참하지 않고 회의장을 나왔습니다.
공문에 따르면 명성교회수습전권위는 "명성교회 측과 비대위 측 사이에 수년간 계속되고 있는 분쟁과 갈등을 종식하고 노회의 평안을 위해 노회 분립을 권고한다"면서,
노회 차원에서 분립 안을 준비해 총회에 청원하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노회 분립 권고는 비대위 측인 김수원 전 노회장의 요청을 수습위가 받아들여 이뤄졌습니다.
반면 명성교회 측은 노회 분립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BS노컷뉴스 천수연 기자 csylov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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