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6개월 만에 무슨?'..맨유 선수, 매과이어 주장 임명에 '의문 제기'

오종헌 기자 2021. 10. 2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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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 내에서 해리 매과이어가 입단 6개월 만에 주장으로 임명된 것에 대한 의문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맨유 선수 중 한 명은 최근 팀 미팅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매과이어에게 주장직을 맡긴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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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 내에서 해리 매과이어가 입단 6개월 만에 주장으로 임명된 것에 대한 의문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맨유가 흔들리고 있다. 맨유는 지난 2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5로 패했다. 오랜 기간 라이벌 관계였던 리버풀을 상대로 안방에서 당한 굴욕적인 대패였다.

특히 맨유는 리버풀과의 경기 직전 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2-4로 완패하는 등 최근 리그에서 3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반등이 필요했다. 다행히 주중에 치렀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아탈란타전에서 승리를 기록했지만 그 기세를 리그까지 끌고 오지 못했다. 

이로써 맨유는 2연패 포함 리그 4경기 무승의 늪에 빠지며 7위로 떨어졌다. 올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돌아왔고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등 그동안 맨유가 원했던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거론됐지만 시즌 초반부터 기대 만큼의 승점을 쌓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맨유 선수 중 한 명은 최근 팀 미팅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매과이어에게 주장직을 맡긴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레스터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고, 6개월 뒤 애슐리 영이 떠나면서 팀의 주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영국 '더 타임스'의 폴 허스트 기자는 "맨유가 레스터에 2-4로 패한 뒤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모두 참석한 미팅이 열렸고, 솔샤르 감독은 선수들에게 최근 부진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말하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허스트 기자는 "한 선수는 솔샤르 감독이 2020년 1월 당시 팀에 입단한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매과이어에게 주장을 맡겼던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하는 등 감정을 억누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신입생' 매과이어에게 주장을 맡겼던 당시 결정에 대한 불만까지 터져나온 것으로 보인다.

부진한 성적 탓에 맨유는 솔샤르 감독의 경질설까지 흘러 나왔다. 우선 솔샤르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와의 경기까지 감독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맨유는 토트넘 원정을 시작으로 아탈란타, 맨체스터 시티를 연달아 상대하고, 여기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다면 솔샤르 감독의 미래는 알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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