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데뷔경기 앞둔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대행 "이긴다는 생각으로"

인천/장도연 2021. 10. 2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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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개막전 승리에 정조준한다.

인천 신한은행이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시즌 첫 번째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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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개막전 승리에 정조준한다.

인천 신한은행이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시즌 첫 번째 경기를 갖는다.

이번 오프 시즌 동안 신한은행은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 우선, 지난 7월 정상일 전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하면서 구나단 감독대행이 신한은행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부천 하나원큐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강계리(164cm, G), 장은혜(183cm, C)를 영입하며 선수 구성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경기 전 만난 구 감독대행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했다. 데뷔 경기에 대한 부담보단 완전한 전력을 가동 못 하는 것이 아쉽다. 그렇지만 선수들에게 압박감을 주고 싶진 않다. 선수들에게 하나가 되어 서른 경기 잘 풀어나가 보자고 얘기했다. BNK에 덤벼본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진다는 생각보단 이긴다는 생각을 가지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팀의 주축인 김단비는 이날 컨디션 보호 차원에서 쉬어간다.

“비시즌 동안 올림픽 다녀온 것도 있고 원래 몸상태가 좋진 않았다. 아직 불안한 부분이 있어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개막전은 쉬어갈 거 같다. 지금 현재 김단비의 몸상태는 70%정도다. 시즌은 길고 이제 시작인데 70%로 뛰는 건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이어 “한엄지는 무릎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 김연희는 오늘(27일) 경기 준비는 했지만 아직 완벽한 몸상태는 아니다. 곽주영은 1라운드 끝나기 전에는 합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라고 선수들의 몸상태를 전했다.

전력이 많이 보강된 BNK에 대해 “오프 시즌에 BNK와 연습경기를 안 해서 김한별과 강아정의 움직임 잘 모르지만 수비 로테이션을 많이 돌려서 막을 생각이다. 뒷선 선수들이 몸상태가 좋지 않다 보니 스몰 라인업을 가동해 스위치 디펜스나 트랩을 많이 사용해야할 거 같다”라고 수비 계획을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9월 개최된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BIG3 중 한 명인 변소정(180cm, F)을 품에 안았다. 신장과 궂은일에 강점이 있는 변소정은 골밑의 약점을 안고 있는 신한은행에게 딱 맞는 자원이다.

“주전으로 기용할 생각이다. 신인이다 보니 시행착오는 당연히 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선발하기 전에 변소정에게 기대했던 부분을 잘 맞춰주고 있다. 우리팀 컬러와 잘 맞고 수비적인 부분에서 잘해줄 거라 생각한다. 진안과의 매치업이 본인에게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제로 자체 연습경기에서도 김단비를 상대하면서 좋은 경험을 했다. 계속 성장 중이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끝으로 구 감독대행은 팀의 맏언니이자 베테랑인 한채진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표했다. 구 감독대행은 “수비면에서는 리그 탑클래스 선수라 생각한다. 벌써 한채진과 세 시즌째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팀이 추구하는 농구 스타일을 완벽하게 이해했다. 코트에서 충분히 중심을 잡아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코트로 향했다.

구 감독대행 체제하에 처음으로 선보여지는 신한은행은 유승희-김애나-김아름-한채진-변소정을 선발로 내세웠다.

#글_장도연 인터넷기자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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