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 '정해인이 좋소' 내달 14일까지 공연

장병호 2021. 10. 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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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1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에 전남 강진군에 있는 사의재 저잣거리에서 마당극 '정해인이 좋소'를 공연한다.

사의재는 다산 정약용이 유배 당시 머물렀던 주막집이다.

강진군민들이 배우로 출연해 관광객에게 다산 정약용의 유배생활을 해학과 교훈으로 풀어낸다.

마당극은 정조대왕 승하 후 천주교 교난으로 강진에 유배 온 다산 정약용이 강진의 주막집에서 민초들의 삶을 바라보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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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문화관광재단 제작
다산 정약용 유배 이야기
강진군민들 배우로 출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1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에 전남 강진군에 있는 사의재 저잣거리에서 마당극 ‘정해인이 좋소’를 공연한다.

마당극 ‘정해인이 좋소’ 공연 장면(사진=강진군문화관광재단)
사의재는 다산 정약용이 유배 당시 머물렀던 주막집이다. ‘정해인이 좋소’는 ‘정약용 선생님이 해박한 지식과 인생을 배우고 간 그곳, 강진이 좋소’라는 문장의 앞 글자를 딴 줄임말이다.

마당극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30분간 진행한다. 12개의 캐릭터 재현 꼭지 코너로 구성돼 있다. 강진군민들이 배우로 출연해 관광객에게 다산 정약용의 유배생활을 해학과 교훈으로 풀어낸다.

마당극은 정조대왕 승하 후 천주교 교난으로 강진에 유배 온 다산 정약용이 강진의 주막집에서 민초들의 삶을 바라보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민초들에게서 큰 깨달음을 얻은 다산이 초라한 주막 골방을 ‘사(생각), 모(용모), 언(말), 동(행동)’ 등 4가지를 바로 하는 곳이란 의미의 ‘사의재’라 이름 짓고 학문에 정진하며 후학들을 양성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이번 마당극 프로젝트 종료 이후에도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명실상부한 강진군 대표 관광 상품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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