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말년병장의 힘!' 상무 박지훈 "행복한 군생활이었다"

이천/조태희 2021. 10. 2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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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병장 박지훈의 힘은 대단했다.

그러나 상무에서 뛰는 동안 박지훈의 야투성공률은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렸고 이날 경기에서는 16점을 올리는 동안 3점 3방 포함 야투율 60%로 쾌조의 슛감을 뽐냈다.

아직 D리그 일정이 남아있지만 박지훈의 남은 휴가기간을 고려할 때 이날 경기가 사실상 상무소속으로 뛰는 마지막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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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병장 박지훈의 힘은 대단했다.

상주 상무는 27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BL D리그 서울 SK와의 첫 맞대결에서 92-59로 완승을 거뒀다. 이미 3쿼터에 끝난 게임이었다. 전반전부터 점수 차가 벌어지더니 3쿼터 종료시점 상무가 26점 차 까지 달아나며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의 수훈갑 박지훈은 16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말년 병장의 힘을 보여줬다.

승리 후 만난 박지훈은 "오늘이 내가 상무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다. 이렇게 부대장님도 와주셨는데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지훈은 커리어통산 야투 성공률 42.8% 3점슛 성공률 27.4%로 좋은 슛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상무에서 뛰는 동안 박지훈의 야투성공률은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렸고 이날 경기에서는 16점을 올리는 동안 3점 3방 포함 야투율 60%로 쾌조의 슛감을 뽐냈다. 박지훈은 "비결은 모르겠고 연습을 많이 했다. 언제든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도록 꾸준하게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꾸준함을 비결로 꼽았다.

박지훈은 오는 12월 1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아직 D리그 일정이 남아있지만 박지훈의 남은 휴가기간을 고려할 때 이날 경기가 사실상 상무소속으로 뛰는 마지막 경기다. 박지훈은 "군대 입대하고 마지막 경기를 하는 상상을 많이 했다. 그래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그동안 감독님 코치님 동기들 후임들 덕에 행복한 군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지훈은 "특히 (한)희원이형한테 고맙다. 희원이형이랑 룸메이트인데 덕분에 군 생활하면서 도움 많이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글_조태희 인터넷기자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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