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5만명 '스마트밴드'로 건강관리 받는다..내달 '온서울 건강온' 참여자 모집

류인하 기자 2021. 10. 27. 18: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내달 1일부터 만19~64세 서울시민 5만 명을 대상으로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온서울 건강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온서울 건강온은 ICT기술을 기반으로 자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다. 개인별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스마트밴드를 지원받아 홈페이지와 연동되는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맞춤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스마트밴드를 통해 걸음 수, 운동량, 소모 칼로리, 심박수 등 수집된 나의 건강데이터를 앱에서 확인하고, 내 신체상태에 맞는 건강목표를 세울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사업의 취지다.

자가관리로 부족한 부분은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27명으로 구성된 ‘헬스케어 매니저’가 관리를 돕는다. 참여자별로 건강데이터 기반 건강상담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속적인 건강관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하루 걸음수 등 다양한 건강활동을 달성하면 최대 10만 ‘건강온’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1포인트 당 1원으로 최대 10만원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적립된 포인트는 체육시설 등 지정된 건강관리 업종과 서울시 공공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전 서울시민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건강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11월 1일 1차 모집을 통해 5만 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11월 중순과 12월 초에 2,3차 모집을 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대상은 만 19~64세 서울시민이며, 자가건강관리를 위해 필요한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시 선택한 스마트밴드는 사업이 종료되면 반납해야 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과 디지털·비대면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온서울 건강온’이 시민 스스로 건강관리하는 데 꼭 필요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며 “5만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이번 시범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