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2차 공개모집서 평검사 8명 선발..수사1·3부장 못채워

남궁민관 2021. 10. 2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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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이후 두 번째 공개채용을 통해 '인력난' 해소에 나섰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평검사 8명을 최종 선발했다.

다만 수사 1부와 3부를 각각 이끌 부장검사 2명 선발에는 실패하며, 이번에도 총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다만 수사1부장과 수사3부장 등 2명이 부족한 부장검사 선발은 이번에도 불발돼 1차 공개모집에서 선발된 2명의 부장검사 체제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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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평검사 8명 임명 재가..28일 임명식
檢 출신 1명, 警 출신 2명..특감반 출신도 눈길
다만 수사1·3부장 부장검사 2명 선발은 불발
당분간 처·차장 포함 정원 25명 중 23명 체제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출범 이후 두 번째 공개채용을 통해 ‘인력난’ 해소에 나섰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평검사 8명을 최종 선발했다. 다만 수사 1부와 3부를 각각 이끌 부장검사 2명 선발에는 실패하며, 이번에도 총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공수처는 인사위원회 추천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에 추천된 평검사 후보자 중 8명이 오는 28일자로 공식 임명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6월 28일 인터넷을 통해 2차 공개모집 공고를 낸 공수처는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원서 접수를 진행했다. 이후 면접시험을 합격한 지원자들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1일 문 대통령에게 추천됐으며, 이날 평검사 8명에 대한 임용이 재가됐다. 이에 따라 공수처는 연초 1차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평검사 11명에 더해 정원 19명을 모두 채우게 됐다.

다만 수사1부장과 수사3부장 등 2명이 부족한 부장검사 선발은 이번에도 불발돼 1차 공개모집에서 선발된 2명의 부장검사 체제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이에 공수처 검사는 김진욱 처장과 여운국 차장을 비롯해 부장검사 2명, 평검사 19명으로, 총 정원 25명에 2명 모자란 23명이 됐다. 공수처는 “공석인 부장검사 2자리에 대한 충원 방안은 추후 논의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2차 공개모집을 통해 충원된 평검사는 △권도형(1975년생, 변시 1회, 전 법무법인 에이케이 변호사) △김성진(1981년생, 사법연수원 43기, 전 법무법인 민주 변호사) △김승현(1981년생, 42기, 전 종로경찰서 경정) △송영선(1975년생, 1회, 전 강동경찰서 경정) △윤준식(1983년생, 2회,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이대환(1975년생, 34기, 전 부산지검 검사) △차정현(1978년생, 36기, 전 특별감찰관실 특별감찰과장) △최문정(1981년생, 3회, 전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 등이다.

검찰 출신은 이대환 검사 1명, 경찰 출신으로는 김승현·송영선 검사가 임명됐고, 차정현 검사는 특별감찰관실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최문정 검사는 8명 중 유일한 여성 검사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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