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본부, 한울1호기 국가 방사능방재 연합훈련 시행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1. 10. 2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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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27일 한울1호기를 대상으로 방사선비상사고 발생에 대비한 '국가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원전 본부별로 5년마다 시행하는 정부 주관 국가단위 최대 종합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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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방사능방재 연합훈련 모습. 한울원자력본부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27일 한울1호기를 대상으로 방사선비상사고 발생에 대비한 '국가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원전 본부별로 5년마다 시행하는 정부 주관 국가단위 최대 종합훈련이다. 

방사선 비상사고 발생 시 사고를 조기에 수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합훈련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 행정안전부 등 정부 부처와 경상북도, 울진군을 비롯한 지자체, 군·경·소방·교육청이 참여했다. 

훈련은 울진군 동쪽 20km 해상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하고 대규모 지진해일에 의해 설비가 고장나면서 발전소 소 내외의 전원 공급이 차단되고 원자로 냉각수가 대량으로 누설되어 방사성물질이 외부 환경으로 누출되는 극한의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한울본부는 증기발생기 비상냉각수 외부주입을 위한 이동형 펌프차 투입, 안전모선 전원복구를 위한 이동형 발전차 투입, 방사성물질 오염부상자 의료구호에 중점을 두고 실전과 같은 방재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비상대응시설 발족·운영, 주민보호조치, 방사선감시, 방사선비상진료, 원전사고 수습 등의 비상대응능력과 원자력안전위원회, 광역 및 기초지자체, 원자력 전문기관, 원자력사업자의 의사 결정 과정 등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박범수 본부장은 "위기 대응 체계 사전 확립은 원자력 안전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인근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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